일부한인들 ‘올해 국한’ 착각
로스맨 하원의원 영구적 확인
지난해 미 연방 의회가 매년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결정, 올해는 이미 첫 기념행사까지 치뤘음에도 일부 한인들이 이를 올해만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 한인들의 바른 인식이 요구되고 있다.
미 연방 상·하 양원은 미주 한인이 미국에 첫 발을 내디딘 1월13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을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지난해 각각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주 한인들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자축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일부에서는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가 2006년에만 적용되는가, 아니면 영구적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이에 대해 뉴저지주 출신 스티븐 로스맨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의 킴벌리 앨렌 언론 담당관은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는 2006년 뿐 아니라 앞으로 매년 1월13일 유효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엘렌씨는 “의회의 결의안에 ‘미주한인 이민 103주년을 축하한다’고 써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 2006년 1월13일만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아니다”며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는 앞으로 매년 1월13일 미 연방정부차원에서 인정하는 날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진국)는 이와는 별도로 뉴저지주 의회에 매년 1월13일을 영구적으로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해줄 것을 최근 촉구한 바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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