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감사의 밤 행사 개최, 빈곤 지역 아동 결연 사업 적극 추진
“꿈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구호와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독교 구호 기관 월드 비전이 필라에 뿌리 내리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월드 비전 동부 지부 필라델피아 운영 위원회(위원장 고택원 새한 장로교회 목사)는 지난 1월
31일 블루 벨에 있는 라이라이 레스토랑에서 월드 비전 신년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필라 인근
지역에서 올 한 해 동안 ‘한 생명 살리기 주일 예배 대행진’과 ‘한 점포 한 아동 돕기’
(Hope Guardian)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월드 비전 코리아 데스크(본부장 박준
서)가 주관한 이날 신년 감사의 밤 행사에 참석한 110여명의 참가자 중 40여명의 한인 교회 목
사들은 올해 중 한 주일을 월드 비전 특별 예배 주일로 정해 신도들이 ‘한 생명 살리기 아동
결연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기로 했다. 한 생명 살리기 아동 결연 후원은 빈곤한 나라
의 아동 1명을 지정하여 매일 1달러 씩 한 달에 30달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월드 비
전의 대표적인 후원 방법이다.
고택원 필라 운영 위원장은 “부모 없는 아이를 양자로 삼아 그에게도 부모 있을 권리를 주어
야 하듯이 가난한 아이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2명의 후원 아동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이 사업을 필라 동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 하겠다”고 말했다.
박등배 필라 서머나 교회 목사는 “나는 내 자녀 3명에게 각각 1명 씩 빈곤 지역 후원 아동을
지원하도록 교육해 자녀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 주고 있
다”고 말했다.
이날 박준서 코리아 데스크 본부장은 월드 비전의 2005년 사업 보고를 통해 쓰나미 구호 성금
으로 전 미주 한인 사회에서 150만 달러를 기부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월드 비전은 쓰나미
구호 민간 기관 중에서 인도의 ‘SHEHA’와 함께 최우수 구호 사업 기구’로 평가됐다“고 자
랑스러워했다. 또 이날 탤런트 김혜자 씨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의 월드 비전 구호 사업 지역
을 순방한 내용을 담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상영해 참가자들에게 ”
종이 울리기 전엔 종이 아니 듯 사랑도 주기 전엔 사랑이 아니다“라는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에서 월드 비전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점포에서 하루에 1달러 씩 한 달에 30달러로 빈곤 지역의 한 아동을 정기적으로 후
원하는 ‘한 점포 한 아동 돕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 구호 사업에 많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여 문의 1-966-625-1950.<홍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