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회장을 선정하지 못한 휴스턴 대한체육회는 최종우 현회장이 연임하기로 했다.
체육회 최종우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25일 저녁 7시30분 일미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작년 11월부터 차기 회장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모두 회장 출마를 거절, 결국 최종우 회장이 휴스턴 체육회를 위해 한번 더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9대에 이어 10대회장으로 다시한번 봉사하기로 결정한 최종우회장은 “휴스턴은 단체장하고자 하는 분들이 드문 것 같다. 그동안 접촉했던 분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나서기를 꺼려해 체육회가 이대로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함께 동거동락한 임원들을 믿고 못다한 일들을 마무리하고자 나섰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임을 암시했다. 최회장은 10대 체육회에도 생활 체육화에 역점을 두고 일을 추진할 것이며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는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체육회 산하 각 협회들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체육회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이사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광순 사무총장은 체육회 회장 이취임식을 오는 2월18일 저녁 7시 웨스트체이스힐튼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체육회를 사랑하는 많은 동포들이 참석, 축하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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