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뮤직 앙상블 ‘퍼시픽 세레나데스’와 멤버들.
유진 프리즌 신작 세계 초연
바이얼리니스트 이성일씨등 8명 현악기 연주자로 구성
18일 브렌트우드 저택
19일 패사디나 네이버후드 교회
21일 UCLA 교수회관
챔버 뮤직 앙상블 ‘퍼시픽 세레나데스’가 창단 20주년 기념 음악축제 ‘경계를 넘어서’(Border Crossings)를 개막한다.
2006년 시즌 첫 순서인 2월 음악회는 ‘세계를 하나로’(Spanning Worlds)라는 주제로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이성일씨 (사진) 등 8명의 현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뉴에이지 음악의 선구자 유진 프리즌의 신작을 세계 초연한다.
아메리칸 신포니에타의 수석 바이얼리니스트인 이성일씨는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와 워싱턴 콩쿠르, 바하 콩쿠르 수상자로 오렌지카운티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줄리아드 음대와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샬롯 심포니의 콘서트 매스터를 지냈다.
연주활동으로는 샬롯 심포니와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피츠버그 새디사이드 챔버 시리즈와 카네기 멜론 아트 인스티튜트 챔버 시리즈 등 실내악 연주경력이 있다.
연주 일정과 장소는 18일 오후 7시 브렌트우드 존 앤 바바라 맥롤린 저택.
19일 오후 4시 패사디나 네이버후드 교회(301 N. Orange Grove Bl.)
21일 오후 8시 UCLA 교수회관(405 N. Hilgard Ave)이다. 연주곡목은 유진 프리즌의 신작 현악 8중주곡 ‘태양 아래서’와 맨델스존의 현악 8중주곡 Eb 장조 Op.20,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 F# 단조 Op. 50, No. 4이다.
퍼시픽 세레나데스(Pacific Serendades)는 1982년 마크 칼슨에 의해 창단된 챔버 뮤직 앙상블. 클래식과 팝, 재즈의 만남 등 독특하고 신선한 레퍼터리 선정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해왔으며, 2003년과 05년 챔버 뮤직 아메리카가 수여하는 모험적인 프로그래밍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퍼시픽 세레나데스의 음악축제는 3월 음악회 ‘현재에서 과거로 가는 입구’에서 바하와 헨델, 라모, 바이런 애덤스의 음악을, 4월과 5월 음악회 ‘교차로’는 포레와 베토벤, 조엘 맥닐리의 음악, 6월 음악회 ‘경계 밖으로’에서는 브람스와 하이든, 레슬리 드레이톤의 음악을 선사한다.
입장료 29∼50달러. 문의 (213)534-343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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