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잭슨 스쿨,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지원 공로 인정
이임 앞두고 환송회 겸해
재임기간 중 워싱턴대학(UW)의 한국학 살리기 운동을 적극 지원해온 김재국 시애틀 총영사에게 UW 당국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UW 한국학을 주도하는 잭슨 스쿨의 클락 소렌슨 교수는 지난 3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차이나 하버 식당에서 감사패 전달을 겸한 환송식을 열고 한국학의 존속을 위해 힘써준 김 총영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 총영사는 한인사회가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자 시애틀 타임스도‘이런 커뮤니티는 처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고 지적하고“앞으로 UW 한국학이 세계최고의 한국학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렌슨 교수는 UW 당국도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모금운동에 힘을 얻어 존폐위기에 처한 한국학을 존속시키기로 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총영사는 재임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의 시애틀방문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며 30년 가까이 같은 건물을 임대 사용하고 총영사관이 주차 등 불편이 많아 이전을 추진했으나 성사시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사상 처음으로 수퍼보울에 진출한 시애틀 시혹스 팀의 역사적인 경기를 보고 가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로버트 헬만 잭슨스쿨 동아시아연구소장, 하용출 교수 등 한국학 교수들과 신호범 주 상원의원, 이익환 한국학 살기기 캠페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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