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으로 자원 봉사하는 30대 남성이 자택에서 불이 나자 아버지와 임신 중인 약혼녀를 구한 뒤 사망해 이웃들의 동정과 찬사를 받고 있다.
벌링턴 카운티 타운 이스테이츠 소방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5시 40분께 25 월넛 스트리트
에 있는 에드워드 마베트(31)씨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소방대는 화
재 현장에서 숨진 마베트 씨를 발굴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마베트 씨 옆집에 사는 스티브 테일러 씨는 “잠에서 깨어 보니 연기가
심하게 나 우리 집에서 불이 난 줄 알았으나 마베트 씨의 약혼녀 스터노티 씨가 비명을 질러
911에 신고했다”면서 “결국 마베트 씨가 아버지와 약혼녀를 구출한 뒤 본인은 질식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베트 씨의 아버지 찰스 씨와 스터노티 씨는 치료를 거부하고 슬픔에 잠
겼다.
마베트 씨는 14년 째 소방대원으로 자원 봉사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911 통신 지령 원으로 일해
왔다. 그는 약혼녀가 임신하자 경찰 일을 그만 두고 알람 회사에서 일하면서 리무진 운전도 함
께 하는 등 하루에 2-3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돈을 모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