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탱커 수주 못할 경우 에버렛 공장 폐쇄키로
수주 잔고 30대…‘드림라이너’생산에 전력투구
보잉은 현재 공군과 협상중인 대규모 공중 급유기 계약을 조만간 수주하지 못할 경우 에버렛 공장의 767기 생산라인의 폐쇄할 계획이다.
제임스 벨 재무담당이사는 공중 급유기 계약을 마냥 기다리며 767기 제작시설을 유지할 수 없어 곧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767기 대체기종으로 내후년 출고를 목표로 하는 연료절약형 787 ‘드림라이너’를 개발, 앞으로 새로운 주력기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재작년 보잉은 공군으로부터 230억달러 상당의 공중 급유기 1백대 계약을 수주했으나 구매담당임원의 정보누설과 관련된 스캔들로 계약을 취소당했었다.
지난해 모두 19대를 수주한 767기의 제작 잔고가 30대라고 밝힌 벨 이사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대규모 주문이 없으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벨은 아직은 여객기 용도의 767기 주문이 많은 편이지만 제작이 끝나고 국방부와의 계약분이 없으면 생산라인의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787기를 생산할 에버렛 공장의 767기 생산라인의 폐쇄여부를 지난해 중반에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항공사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최종결정을 연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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