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콜럼비아 강 용수법안 만장일치 가결
저수지에 물 확보, 이해 당사자 공평하게 사용
콜럼비아 강의 용수문제를 둘러싸고 농장주들과 환경단체간에 치열한 법정싸움이 십여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의회가 원만한 용수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주 상원은 14일 콜럼비아 강의 수자원을 보호하고 하천 인접지역에 새로운 저수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용수 관리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보다 하루 전인 13일 하원에서도 94-4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된 이 법안은 이미 지지의사를 밝힌바 있는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의 서명을 거쳐 곧 발효될 예정이다.
입안자인 에릭 폴센 상원의원(민주·시애틀)은“법안 통과로 수자원 관리정책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제이 매닝 주 환경부장관과 함께 크게 환영했다.
콜럼비아 강 관리법안은 향후 10년간 공채발행으로 마련되는 2억달러로 저수지를 건설,
용수사용을 주장해온 농장주와 전력회사 및 환경보호단체 모두에 만족스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새로운 저수지의 건설을 통해 확보된 수자원의 2/3는 농장이나 지방정부에서 용수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가뭄 철 어류보호를 위해 강으로 다시 유입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워싱턴 농업국의 존 수툴밀러대정부 관계 담당국장은 중간적인 합의점을 찾았다며 “물을 사용하는 측이나 환경보호단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환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