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의 주택 차압률이 급증,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틀랜타 지역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작년 한 해 동안 주택모게지 미지불로 은행 차압에 들어간 주택수가 5,122건에 이르며, 이는 2000년에 비해 약 3배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고 17일자 지면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 경제학자의 의견을 인용,“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오르자 다수의 사람들이 주택 구입 시 투자를 염두하며 당초 맘먹었던 것 보다 큰 규모의 집을 구입하게 되고, 결국 이 같은 결과가 주택모게지 지불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개인 주택의 차압률 상승은 때에 따라 주택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따라서 주택구입 시에는 자신의 처지와 지불능력을 면밀히 계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년 동안의 귀넷카운티정부가 작성한 주택차압률 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2000년-1,677채 ▲2001년-2,306채 ▲2002년-3,561채 ▲2003년-4,736채 ▲2004년-5,130채 ▲2005년-5,122채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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