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수 세븐(22)이 일본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작년 2월, 5월, 10월 세 장의 싱글에 이어 3월8일 정규 1집을 발표하는 세븐은 올해도 일본 활동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세븐의 1집 타이틀곡 ‘엔트런스(Entrance)’는 평일 오후 일본 안방극장에서 울려 퍼진다. 이 노래는 3월6일부터 니혼TV 종합정보프로그램 ‘NNN 뉴스플러스’(월~목 오후 5시30분, 금 오후 5시 방송)의 코너인 ‘엔타메스포츠’의 테마송으로 전파를 탄다.
이로써 세븐은 1집 수록곡 13곡 중 4곡을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 및 광고에 타이업(tie-up)시켜 팬들의 음반 구매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두번째 싱글의 ‘스타일(Style)’은 일본 벤투노사 샴푸 ‘F -CURE’ 광고, 세번째 싱글의 ‘포에버(Forever)’는 아사히TV 공포드라마 ‘착신아리’, 동 싱글에 수록된 ‘스타트 라인(Start Line)’은 니혼TV 퀴즈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잇테Q’의 10월 엔딩곡 테마곡으로 쓰였다.
세븐은 음반 발매 당일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와랏데 이이토모(웃어도 좋다고)’에 출연하며 3월9일 NHK 위성방송 BS2로 중계되는 ‘제20회 일본 골드 디스크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3월10~11일 위성방송 소넷(So-net)채널에선 ‘K-POP 세븐 스페셜’을1, 2부로 나눠 방송한다.
1집 발매 기념 콘서트도 이어진다. 4월15~16일 도쿄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 5월3일 그란큐브 오사카에서 총 3회 단독 공연 ‘세븐 콘서트(SE7EN CONCERT) 2006’을 펼친다. 4월16일 도쿄 라포레뮤지엄 롯폰기, 5월4일 리거 로얄호텔 오사카에서 ‘퍼스트 세븐(FIRST SE7EN)’ 팬미팅도 마련한다.
1집 발매를 전후해 ‘엘르 걸(ELLE girl)’ ‘핫 칠리 페이퍼(HOT CHILI PAPER)’ ‘포테이토(POTATO)’ 등 일본 잡지 10여 개에서도 세븐의 소식이 쏟아진다.
한편 3월8일 국내에서도 신곡 ‘난 알아요’를 타이틀로 한 정규 3집을 발표하는 세븐은 최근 ‘그래미시상식에서 수상할 것 같은 가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연예 사이트 VIP(www.vip.co.kr)에서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그래미어워드에서 수상할 것 같은 가수는’이라는 설문에서 세븐은 총 2만5천287표를 얻어 22.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비(18.3%)와 이효리(5.7%)가 랭크됐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세븐은 격렬한 춤을 추며 라이브만을 고집해왔다. 네티즌은 이 점을 높이 사 외국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가수로 평가해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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