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미국인으로 구성된 민간 친선 단체인 21세기 한중미 지도자 협의회(공동 회장 이광수, 쿠이밍 진, 로널드 레즈만)가 다양한 봉사 활동과 대화 창구로서 주류 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중미 협의회는 지난 24일 필라 교외 블루 벨에 있는 라이라이 레스토랑에서 20차 정기 모임을 갖고 2005년 활동 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법장 스님(필라 화엄사 주지)의 붓글씨 시범과 중국 계 마술사 호 씨의 요요 시범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릭 샌토럼 연방 상원의원(공화) 보좌관인 매리 포스티노 씨가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앨리슨 슈와츠 연방 하원의원(민주)의 보좌관인 줄리 슬레베트 씨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케이트 하퍼 펜 주 하원의원은 직접 나와 펜 주정부의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등 비중 있는 정치인들이 한중미 협의회 모임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카렌 스타우트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이 유학생 등록 상황을 설명했다.
양봉필 사무총장은 지난해 활동 보고에서 쓰나미 지진 해일 성금 2만 달러 모금, 한국 한지 드레스 쇼, 52가 한인 상가 지역 불우 이웃 돕기, 리 밍 중국 인 학교 학용품 전달, 랭캐스터 시 축제 대표단 참가, 노스 펜 비상 서비스 센터 성금 2,020달러 전달, 지역 사회 장난감 전달 등
의 내용을 발표했다.
21세기 한중미 지도자 협의회는 지난 2002년 이광수 전 필라 한인회장 등 한인 사회 관계자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한 뒤 한중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등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다민족 협의체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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