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필립은 플레이보이 기질도 있는 역할이에요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시리즈 완결편인 KBS-2TV 월화드라마 ‘봄의 왈츠’에 출연하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플레이보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 CGV극장에서 열린 ‘봄의 왈츠’ 시사회에 참석한 다니엘 헤니는 이번 드라마의 필립 역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헨리와는 많이 다르다. 필립은 플레이보이 기질도 있고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활발한 친구이다라며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면 양보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필립이 은영(한효주)를 재하(서도영)에게 보내줄지 어떨지는 지켜봐달라. 결론은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이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예의 핸섬가이 이미지를 십분 발휘했다. 특히 여주인공인 한효주를 들쳐안고 뛰는 장면이나 한효주를 자동차에 올리고 부러진 구두에 자신의 넥타이를 묶어주는 장면 등에서는 터프한 매력까지도 발산했다.
한국어가 많이 늘었지만 아직은 한국어로 대본 리딩을 하는 시간이 너무 어렵다는 그는 인내심을 가지고 자신을 기다려준다는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온 기자들의 질문이 다니엘 헤니에게 집중적으로 쏟아져 동남아시아에서의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 윤석호 감독의 계절 연작 완결편인 ‘봄의 왈츠’는 다니엘 헤니외에도 서도영, 한효주, 이소연의 주연 배우와 중견 배우인 김해숙, 정동환, 금보라,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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