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해피투게더-프렌즈’ 출연 사연 털어놔…
남자아이들보다 짓궂은 장난 일삼아
효리 때문에 목욕탕 가는 것이 겁났어요
2집으로 컴백한 섹시가수 이효리의 초등학교 동창들이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 깜짝 고백을 했다.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이효리의 동창들에 따르면 그는 어릴 때도 눈에 띄게 예쁜 아이였다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왈패에 말괄량이 그자체였다. 수업시간에 수업은 딴전이고 빙고게임을 하거나 과자봉지를 구겨서 친구들을 맞추고 놀았다. 짝꿍의 발을 밟고 소리를 못내도록 입을 틀어막는 등 웬만한 남자아이들보다 훨씬 짓궂은 장난을 일삼았다고.
하지만 남자 친구들이 이효리를 가장 두려워한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그당시 초등학교 1,2학년은 남자 아이들도 엄마를 따라서 여자 목욕탕을 가곤 했다. 가끔 여탕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도 다른 친구들은 창피해서 눈도 안마주친다면 효리는 멀리서도 ‘누구야∼’를 부르며 달려왔던 것. 남자 동창들은 알몸이라 민망한데 효리가 등을 때리면서 야, 너도 때밀러 왔냐? 우리 같이 냉탕에서 놀자고 했다며 너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이효리와 동창들의 만남은 다음달 2일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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