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느님’ 종영 앞두고 시청자 게시판 후끈
하루를 살려주세요 하루가 3급 정신지체아로 돌아가더라도 살아만 준다면…
28일 종영을 앞둔 KBS-2TV 월화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극본 강은경, 연출 지영수)의 시청자 게시판이 주인공인 하루를 살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동재 선생님, 하루를 살려주세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매번 눈물을 흘리며 봤어요. 마지막만은 행복하게 끝났으면 이렇게 울어본 건 처음이에요 이 드라마보고 주변 사람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 알지만 2회만 연장해주면 좋겠다는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해피엔딩에 대한 바램을 토로했다.
결말에 대한 예측도 분분하다. 일부 시청자들은 하루가 결국 하느님 곁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며 슬픈 결말을 추측했고 슬픈 결말을 맞더라도 하루가 살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글도 다수였다.
한편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 촬영을 28일 오전 9시에 마쳤다고 전했다. 하루 역의 유건은 그동안 하루와 많은 정이 들었는데 내 안에서 떠나보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동안 따뜻한 눈물로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의 관계자는 결말과 관련해 이 드라마가 지영수 PD와 강은경 작가의 행복시리즈 연작임을 참고로 해달라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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