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톱스타 가족 역 잇따라 캐스팅

‘왕년의 청춘스타’ 임예진이 대한민국 대표 엄마로 전방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현재 인기드라마 MBC ‘궁’에서 일명 ‘으네(윤은혜의 이름을 발음대로 표기한 것) 엄마’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예진이 MBC 새 월화드라마 ‘넌 어느별에서 왔니’에서는 ‘려원 엄마’로, 또 의류브랜드 ‘스프리스’ CF에서는 ‘희철 엄마’로 연달아 변신한다.

특히 캐주얼멀티브랜드인 ‘스프리스’ CF에 출연한 사실이 이채롭다. 청춘스타들의 고유영역인 이 광고에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동반 출연하며 모델 연령의 제한선을 뚫었다. 임예진은 다음달 방송을 타는 스프리스 CF에서 김희철과 모자로 등장해 아들의 방해를 뚫고 스프리스 매장에 진입하려는 귀여운 엄마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6개월 계약을 체결하며 젊은 스타 부럽지 않은 모델료도 보장 받았다.

다음달 6일 첫 방송을 타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는 연탄가스 중독으로 지능에 문제가 있는 려원의 엄마로 등장해 농익은 연기력도 과시할 예정이다.

현재 SBS ‘솔로몬의 선택’ 및 ‘진실게임’, KBS 2TV ‘비타민’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광고 등 전영역에서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맹 활약을 전개하고 있는 임예진은 70년대 이덕화 등과 함께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 이후 제2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의 엄마 상과는 다른 친구 같은 젊은 엄마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게 나이를 잊은 임예진의 인기 비결이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