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발표 새 앨범 ‘더 시티’ 타이틀 곡 호흡
‘R&B의 여왕’ 박정현이 일본에서 발표할 새 앨범에서 힙합 가수 타블로와 입을 맞췄다.
박정현은 오는 24일 발표할 새 싱글 타이틀 곡 ‘더 시티’(The City)를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함께 불렀다. 박정현은 이미 지난 해부터 일본에서 총 세 장의 싱글을 발표했으며, 이번 네번째 싱글은 완전히 영어로만 불렀다.
특히 박정현은 타블로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어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정현은 이번 싱글 타이틀 곡 ‘The City’의 중간 랩을 맡아 줄 아티스트를 찾다가 주위의 권유로 타블로에게 연락을 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힙합 특유의 운율을 살려 랩을 만들 수 있는 국내 뮤지션으로는 타블로가 제격이라는 생각에서다.
박정현은 지난 2월 중순 한국에 들어와 타블로에게 함께 작업할 것을 요청했고, 타블로는 박정현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박정현의 오랜 팬”이라며 “함께 작업한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이에 흔쾌히 응했다.
하지만 박정현과 타블로는 한국에서도 끝내 만나지 못했다.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박정현이 먼저 멜로디 부분을 녹음했고, 타블로는 후에 박정현의 노래를 듣고 랩을 만들어 녹음했다.
박정현의 소속사인 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로 만난 적 없지만, 프로답게 음악적 호흡은 완벽했다. 박정현이 감사의 뜻으로 후에 타블로를 만나 에픽하이의 앨범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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