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위해 방한 日팬들, 귀대소식에 아쉬워해
배우 지성이 팬들과 엇갈린 만남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지성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2월27일 일부러 한국을 찾은 일본 열성팬 30여명과 만남을 갖지 못했다. 지성은 특별 휴가차 사회에 나왔지만 바로 생일 전날인 2월26일 귀대했기 때문이다.
지성의 소속사인 비타민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팬들이 사전에 연락을 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소속사를 방문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다. 지성이 직접 바다 건너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 팬들은 한국을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해 전세버스를 빌려 지성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촬영지를 둘러보는 등 한국 여행에 나섰다.
지성이 군복무중이라 간접적으로 그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서다. 일부 팬들은 우편을 통해 지성이 복무 중인 부대에 생일 선물을 보내는 등 열성적인 사랑을 드러냈다.
지성의 소속사 측은 이들 팬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감사의 뜻을 전달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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