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GM·포드는 오히려 감소
GM과 포드 등 미국의 양대 자동차업체의 2월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감소를 면치 못한 가운데 현대와 기아는 판매 상승했다.
GM은 1일 발표한 판매실적에서 지난 2월 한달 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줄어든 30만1,545대라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는 13.3%감소한 11만2,656대, 트럭판매는 5.3%증가한 18만8,889대를 나타냈다.
2위 포드도 2월 판매가 4% 감소한 24만4,021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럭 판매는 5.4% 줄어든 15만3,083대, 승용차 판매는 1.4% 하락한 9만938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빅3’ 가운데 유일하게 2월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월 판매가 4% 늘어난 20만7,723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판매는 3% 증가한 19만367대, 머세데스 벤츠 판매는 28% 늘어난 1만7,356대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HMA)는 2월 한 달 간 미국 내에서 전년동월비 0.2% 증가한 총 3만4,01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소나타와 아제라 등 중대형차는 각각 41%, 53%씩 증가하며 판매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엑센트와 엘란트라 등 소형차의 판매는 각각 61%와 12% 감소했다. 기아자동차(KMA)는 지난 2월 2만719대를 판매해 지난해 보다 1.3%증가했다. 지난해 신모델이 발표된 스포티지 SUV는 3,012대가 판매돼 약 360%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도요타는 2월 한달 2.4% 증가한 16만694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별로는 렉서스가 7.1%상승한 2만1,127대, 도요타가 1.7%늘어난 14만5,813대를 나타냈다.
혼다는 8.7% 늘어난 10만6,644대를 기록했으며 닛산은 2.2% 증가한 8만4,24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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