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섹시한 조폭마누라로 변신
홍콩의 톱스타 서기가 영화 ‘조폭마누라3’(감독 조진규, 제작 현진씨네마)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장국영과 출연한 영화 ‘색정남녀’로 홍콩 금상장 영화제의 여우조연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영화계 데뷔를 치른 서기는 ‘유리의 성’, ‘풍운’, ‘중화영웅’ 등의 출연작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영화의 제작사인 현진씨네마 측은 주연 배우에 장쯔이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진행했으나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 지난달 13일 서기의 매니지먼트사와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기는 ‘조폭마누라3’의 출연에 대해 ‘조폭마누라’ 시리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서 이번 출연이 너무 기쁘다. 나의 모든 것을 걸고 후회없는 연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기는 이 영화에서 홍콩의 거대 조직인 화국련 보스의 딸 아령 역을 맡아 기존 조폭마누라의 캐릭터에 자신 특유의 매력인 섹시함과 여성성을 보탤 예정이다.
’조폭마누라3’는 1편을 연출한 조진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전국 관객 530만명의 흥행 신화에 재도전한다. 6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오는 4월 크랭크인 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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