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승
외주제작사 설립… SBS ‘세자매 이야기’로 데뷔
탤런트 김주승이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한다.
지난 198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지난 해 KBS 2TV ‘그녀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등 23년동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김주승이 최근 드라마 외주제작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이 뛰어들었다. 연기자가 드라마 제작에 나서는 것은 김주승이 처음. 20년 이상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제작에 어떻게 반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자 김주승의 데뷔작은 5월 방영 예정인 SBS 금요 드라마 ‘세자매 이야기’(가제ㆍ극본 하청옥ㆍ연출 김경호)다. 결혼과 이혼 등 굴곡을 겪는 세 자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반추하는 내용의 멜로 드라마다.
김주승은 작품 기획 단계부터 참가해 스토리 구성에 한 몫을 담당했는가 하면, 직접 스타급 후배 연기자들을 만나 출연 섭외를 하는 등 캐스팅 작업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제작 지원 등 제작비 마련에도 직접 나서 사업가 기질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SBS 드라마국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연기자로 드라마 현장을 지킨 김주승이 직접 제작에 나서 연기자가 만든 드라마가 탄생하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연기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연출자 및 촬영 스태프와 연기자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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