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이영애 주연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제26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미리 발표된 수상작 목록에 따르면 ‘친절한 금자씨’가 이 영화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 부문에서 최웃수작품상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같은 부문에 함께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활’은 심사위원특별상에 뽑혔다.
12일 막을 내리는 오포르토 영화제는 보통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로 불리며 매년포르투갈 제2의 도시 오포르토에서 열린다. 스페인의 시체스, 이탈리아 판페스티벌,벨기에의 브뤼셀 등과 함께 세계 4대 판타스틱영화제에 꼽힌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에도 ‘올드보이’를 출품, 이 영화제의 비평가 주간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차지해 2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또한 박흥식 감독의 ‘인어공주’는 지난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이 부문 한국의 2연패 기록을 세웠다.
올해 최고 영예인 판타지 부문의 그랑프리는 스웨덴 안데스 반케 감독의 ‘동상에 걸리다’에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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