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립대학인 럿거스 대학이 내년 9월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럿거스 대학의 리차드 맥코믹 럿거스 총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7년 가을학기부터 뉴 브런스윅과 피스카타웨이에 위치한 4개의 학교를 통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럿거스 대학은 그동안 럿거스, 리빙스턴, 유니버시티, 더글라스 등 4개로 나눠져 있었으며 이들 4개 학교에 대한 입학 절차도 각각 달랐다.
맥코믹 총장의 계획대로 이들 4개 학교가 통합되면 럿거스 대학은 2만6,000여명의 학생을 두는 미전역에서 가장 큰 대학 중 하나가 된다.
그러나 럿거스 대학의 뉴왁과 캠든 캠퍼스는 이번 통합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합 안은 이번 주 안으로 대학 이사회에서 가결될 전망이다.
맥코믹 총장은 “럿거스 대학의 현 운영 시스템은 비현실적”이라며 “좀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 통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통합이 시행되면 럿거스 대학의 교육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입학 기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통합 안은 지난 1년간 논의돼 왔으나 여성 전용 대학인 더글라스측에서 반대의사를 표명해옴에 따라 시행이 지연됐다.
럿거스 대학은 학교를 통합하는 대신 더글라스 대학의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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