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남상미
’불량가족’ 촬영 고깃배 흔들려
‘불량커플’ 김명민과 남상미가 뱃멀미로 생고생했다.
김명민과 남상미는 SBS 새 수목드라마 ‘불량가족’(극본 이희명ㆍ연출 유인식) 촬영차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동해 대진항 인근에서 배와 함께 씨름을 해야했다.
당시 촬영 분량은 첫 회에 등장하는 어촌 신. 김명민이 극중 직업이 어부인 남상미의 배로 피신한 후 함께 배를 타고 나가는 장면을 위해 실제로 배를 타고 동해 앞바다로 떠났다. 전날 눈과 비가 오는 악천후로 촬영을 미뤘던 제작진은 이튿날 강풍을 뚫고 선상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대여한 고깃배가 작은 탓에 파도에 심하게 흔들려 김명민과 남상미 등 출연 배우들과 일부 제작진이 심한 뱃멀미에 시달렸다.
남상미는 멀미약 등을 챙겨 만반의 준비를 다했지만 심하게 요동치는 배 때문에 입을 막으면서 참아야했다. 남상미는 극중 어부인 직업 탓에 파도의 흔들림에도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지만 한 컷을 찍을 때마다 구토를 참느라 곤욕을 치렀다.
김명민의 경우 유독 뱃멀미에 시달린 터라 촬영 직전 일부러 밥도 안먹고 멀미약 2병을 마셨지만 어선의 흔들림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명민은 울렁거림이 너무 심해 촬영 도중 멀미약 1병을 또 마시고서야 겨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드라마 ‘불량가족’은 기억상실에 걸린 9살 소녀의 가짜 가족을 만들면서 벌이게 되는 휴먼코미디로 오는 22일부터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