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인목사(뉴욕새소망교회)
천국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 알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옛날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고민도 하고 명상도 하고 고행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이런 문제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지금 젊은이들에게 선뜻 그러한 문제를 꺼내어 이야기하면 많은 경우 싫증을 내고
도망가 버린다. 그렇다면 과연 천국은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관심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미래의 세계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세계를 준비하지 않으면 옛 사람이나 현
대인이나 똑같이 심각한 비극을 맞을 수밖에 없다.
현대인들은 그만큼 영적인 면이 약해졌고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본능적인 욕심만 발달하였기 때문이다. 신앙적인 면에서 혹은 영적인 면에서 보면 너무도 불쌍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과 이미지가 그만큼 상실되었다는 뜻이다. 세상이 그만큼 어두워졌고 타락되어 인
간성이 상실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간이 이 세상으로 끝나지 않고 아름답고 행복한, 영원한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구나 거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세계를 준비해야 한다. 그 세계를 잘 준비하는 사람이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잘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는 천국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 몇 가지 예들을 찾아보자. 마태복음 5장 29절 이하에서 만일 네 오른손이 범죄 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받게 된다면 아예 오른손을 잘라버리라고 말한다.
불구로 살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온전한 몸으로 지옥에 가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오른 눈이 범죄 하게 하거든 눈을 빼 버리라고도 말한다. 마태복음 18장8절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태복음 18장6절 이하에서는 만일 소자 하나를 실족케 하여 지옥에 가게 하는 것보다 연자 맷돌을 몸에 달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보면 세상에서 부자로 호의호식하며 살다가 지옥에 가는 것보다 거지로 고생하며 살다가 천국에 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천국을 너무도 행복한 곳이요,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표현하고 있고 반면 지옥은 무서운 곳으로 그리고 있다.
성경은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롬8:18; 고후4:17-18).
현재 세상에서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고난당한다 할지라도 그 나라에 가서 상급 받고 영광을 누리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좋다는 말이다. 이는 언급할 필요도 없는 상식적인 이야기이다. 마귀는 현대인들에게 현실에 취하게 만들고, 세상생활에 바쁘고 복잡하게 만들
어서 미래의 세계와 영적인 삶에 등한시하게 하고 아예 잊어버리고 살게 만든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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