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 인비테이셔널서 우승
USC 4학년에 재학중인 한인골프 유망주 아이린 조(21·한국명 윤정·사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벌어진 과달라하라 인비테이셔널에서 USC의 54홀 최저타 신기록을 수립하며 2위에 10타차 압승을 거뒀다.
8일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컨트리클럽(파72·6,52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이린 조는 3언더파 69타를 쳐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2위를 차지한 UCLA의 제인 박(213타)을 무려 10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린 조는 2라운드에서 USC 신기록인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이번 대회서만 2개의 USC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이린 조가 기록한 203타는 1998년 제니퍼 로살리스가 NCAA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기록한 207타를 4타 줄인 USC 신기록이다. 아이린 조는 지난달 노스롭 그루먼 리저널 챌린지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3개대회 출전에서 2승째를 따냈다.
한편 USC는 조양의 맹활약에도 불구, 제인 박과 티파니 조(공동 3위·214타) 등 2명의 한인선수가 활약한 UCLA에게 7타 뒤져 단체전에선 2위에 그쳤다. 현재 UCLA는 여자대학골프 랭킹 2위, USC는 5위에 올라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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