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7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박세리(29.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 첫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박세리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보스케 레알골프장(파72.6천9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6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작년 14개 대회에서 컷오프와 기권 각각 3차례, 최고 성적 공동 27위에 불과했던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 스윙과 클럽을 모두 바꾸고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기대에는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었다.,
반면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로 실비아 카발레리(이탈리아)와 공동 1위에 올라 만족스러운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박세리는 전반에만 보기 4개, 버디 1개로 출발했고 후반에도 보기 2개를 버디 1개로 바꿨다.
하지만 한국 낭자군은 톱10안에 3명이 이름을 올려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미현(29.KTF)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고 필즈오픈 우승자 이미나(25.KTF)는 1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해 우승 후보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필즈오픈에서 이미나와 연장 접전을 벌였던 새내기 이선화(19.CJ)도 이미나와 같은 타수로 공동 7위에 올라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이밖에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 배경은(21.CJ)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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