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로 집권후 최저치
추락하는 부시 W.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에는 날개가 없다. 공화당원조차 등을 돌리면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발표된 AP통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원들마저 대통령의 국정수행 방식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그의 기질에 의문을 가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테러전쟁을 이끌 강한 지도자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가 대통령직을 걸만큼 민감한 사안인 이라크 내전 여부에 대한 설문에서 공화당원의 70%를 포함, 미국인 5명 가운데 거의 4명이 내전이 발생할 것으로 믿고 있다. 또 미국인의 70%가 미국이 이라크 사태에서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 같은 부정적 견해가 지난 2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로 부시 집권기간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공화당원 내의 부시 지지도는 지난 2월 82%를 기록했으나 한달 만에 74%로 급락했다. 특히 백인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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