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검거한 신촌일대 조직폭력배 `신촌이대식구파’가 운영한 유흥업소에서 연예인 2명이 영업이사로 활동한 사실을 포착, 이들의 불법행위 가담 여부에 대해 곧 수사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연예인이 신촌이대식구파의 고문이 서울 강남에서 운영하는 A룸살롱에서 손님을 끌어 모으는 일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나 구체적인 관련 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신촌이대식구파’가 명동을 비롯한 전국 9곳에 무허가 사채업소를 운영, 고리의 이자를 떼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고리 사채’를 운영해온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며 연예인들의 가담 여부는 현재 파악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폭력조직을 결성해 유흥업소에서 금품을 뜯고 각종 공사 이권에 개입한 혐의(범죄단체조직 등)로 `신촌이대식구파’ 두목 김모(44)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 부두목 최모(39)씨 등 조직원 54명을 지명수배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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