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옥상’ 개봉 전 속편 제작 확정
속편 제작이 영화계의 큰 흐름이 되고 있는 가운데 봉태규 주연의 ‘방과 후 옥상’도 속편 제작을 결정했다. 제목은 ‘퇴근 후 옥상’이며, 속편에도 봉태규의 출연이 유력하다.
’방과 후 옥상’의 제작사인 씨네온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방과 후 옥상’의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면서 현재 고교 2년생인 남궁달이 10년 후 입사 첫날 겪게 되는 해프닝을 그린 ‘퇴근 후 옥상’이라는 제목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개봉할 ‘방과 후 옥상’(감독 이석훈)은 억세게 운 없는 남궁달(봉태규 분)이 ‘왕따탈출’ 클리닉까지 다닌 후 고교 2년생으로 복학한 첫날 재수 없이 학교 ‘짱’을 건드리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등교시간부터 ‘짱’의 호출을 받아 옥상에 가야 하는 하교시간까지 절박한 남궁달의 하루를 통해 웃음과 함께 안타까운 교육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퇴근 후 옥상’은 10년이 지난 후 입사 첫날 하필이면 회사 사장한테 대들어 퇴근 후 옥상으로 올라오라는 통보를 받은 남궁달의 하루를 그리게 된다.
제작사 측은 ‘희대의 불운아’라는 캐릭터 설정과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이라는 스토리 구조 설정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방과 후 옥상’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이석훈 감독이 속편도 맡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주연배우 봉태규 씨 역시 출연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투사부일체’가 전편 ‘두사부일체’의 주연배우 진용이 고스란히 유지돼 큰 인기를 모았고, ‘흡혈형사 나도열’은 아예 김수로를 내세워 기획단계부터 3편까지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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