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역사’(A History of Violence)
폭력의 후유증과 죄 값의 지불과 함께 가족사랑을 그린 폭력적인 액션영화이자 끈끈한 가족 드라마로 잘 만들었다.
작은 마을에서 식당을 경영하며 변호사 아내(마리아 벨로)와 10대 아들과 행복하게 사는 탐(비고 모텐슨) 앞에 어느 날 위험한 인물들이 나타난다. 이들이 탐의 과거를 추궁하면서 탐의 평온한 삶은 폭풍을 만나게 된다. 탐의 형으로 갱 두목역을 맡은 윌리엄 허트가 올해 오스카 조연상 후보에 올랐었다. 데이빗 크로넌버그 감독. R. New Line.
‘세상의 모든 아침’(Tous les Matins du Monde)
17세기 은둔자적 삶을 살며 음악에만 몰두한 바로크 작곡가이자 첼리스트였던 생트 콜롱브와 그의 제자 마랭 마레(제라드 드파르디외)와의 관계를 다룬 역사적 실화. 마레는 베르사유 궁전음악가로 예술적으로 지고한 위치에 있었던 콜롱브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를 쓰면서 그의 딸과 비극적 사랑을 나눈다. 젊은 마레역에 제라르의 아들 기욤이 나온다. 촬영과 함께 호르디 사발의 음악이 매우 좋다. 고전음악과 시대극 팬의 필견의 영화. 1991년작. 35달러. Koch Larbor.
‘스리, 몬스터’(Three… Extremes)
한국의 박찬욱, 홍콩의 프루트 챈, 일본의 미이케 티카시 감독이 만든 3편의 공포단편의 모음작.
박찬욱의 ‘컷’은 엑스트라의 잔인한 복수를 받는 젊은 유명 감독(이병헌)의 이야기로 너무 끔찍하다. 프루트 챈의 ‘만두’는 젊어지고픈 욕심에 죽은 태아의 고기로 만든 만두를 먹는 여자의 이야기. 미이케 타카시의 ‘상자’는 환상적 공포물. R. 28달러. Lionsgate.
‘빙하시대’(Ice Age)
오는 31일 속편 ‘빙하시대 2: 해빙’의 개봉을 맞아 전편이 2장의 디스크로 나왔다. 빙하시대 말 많은 나무늘보와 우울한 털 많은 맘모스 그리고 치명적인 칼 같은 이빨을 가진 호랑이 및 역시 뾰족한 이빨을 가진 다람쥐가 우연히 발견한 인간아기를 아버지에게 되돌려주려고 얼음 벌판을 가면서 겪는 모험. 아동용 만화영화로 재미있다. PG. 20달러. Fox.
‘야오의 해’(The Year of the Yao)
휴스턴 로케츠의 장신 선수로 중국에서 수입해온 야오 밍의 NBA 첫 해의 삶을 담은 기록영화. 신장 7피트6인치의 야오 밍의 부모(모두 중국 국가대표 농구선수)와의 관계와 로케츠에 입단한 뒤의 동료들과의 관계 그리고 팬들과의 관계를 재미있게 기록했다. 야오 밍은 단순한 농구선수라기보다 세계화의 상징으로서 특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잇는 1인 사절 같은 구실을 해왔다. PG. 27달러. New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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