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오빠 때문에 진짜 많이 울었어요
가수 이효리가 중학교 시절 짝사랑 상대를 만나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효리는 최근 MBC ‘스타스페셜 생각난다’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남몰래 좋아했던 이문영씨와 조우했다. 이효리는 이날 녹화 현장에서 인연의 방이 열리자마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혹시 문영오빠?라며 정확히 이름까지 기억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 오빠의 후배였던 이문영씨는 당시 고등학생으로 효리의 집에 자주 놀러왔었다고. 이효리는 그시절 언니의 스케치북을 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등 이문영씨에게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고 밝혔다.
중학교 시절의 짝사랑 사연을 고백하던 이효리는 오빠가 나를 너무 어리게만 봐서 속상했어요. 그때는 왜 그렇게 내가 어리게 느껴지던지…라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에 당황한 MC 박수홍이 왜 우느냐고 묻자 이효리는 그때를 생각하니 내가 너무 불쌍해요라며 평소의 씩씩하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의 ‘스타스페셜 생각난다’ 출연분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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