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붙박이 합류
개그맨 정준하가 1년여 만에 예능프로그램의 붙박이가 돼 ‘제 8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명수와 ‘맞장’을 뜬다.
정준하는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준하는 제작진으로부터 이 코너에서 호통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명수에 ‘맞불’을 놓으라는 특명을 받았다.
정준하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에 전념하며 지난해 4월 SBS ‘일요일이 좋다’의 ‘반전드라마’ 코너를 끝으로 예능프로그램에는 간간이 게스트로만 얼굴을 내밀었다. ‘반전드라마’ 역시 드라마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순수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중반 ‘노브레인 서바이버’ 코너로 인기를 끌었던 MBC ‘코미디 하우스’ 이후 처음이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코너에서 박명수의 호통개그에 정면으로 부딪쳐 보겠다. 오랜만의 예능프로그램 고정출연이지만 ‘무한도전’을 발판삼아 올 하반기에는 본업인 코미디프로그램 복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구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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