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요리강습 ‘부상투혼’… ‘진짜 진짜 좋아해’ 이번주 촬영재개
팔부상을 입은 그룹 SES 출신의 탤런트 유진이 드라마 출연을 강행하면서 말그대로 ‘부상투혼’을 벌이고 있다.
유진은 MBC 새 주말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의 봉순이 캐릭터를 위해 왼팔에 깁스를 한 채 요리 강습을 받고 있다. 특히 유진은 자신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마의 방송 자체가 불투명했던 점 등을 미안해하며 요리 강습을 자청해 받고 있다. 이달초 퇴원한 유진은 요리 강습과 함께 통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에 합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유진은 이번주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유진이 맡은 여주인공 봉순은 맛과 요리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캐릭터로 극중 요리시연은 필수. 그러나 예기치않은 팔부상으로 대역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요리 강습을 자청해 받으며 실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정해 대역 기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유진이 지난 6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통원치료를 받으며 드라마 재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한 팔로 요리강습을 받기 때문에 아직 칼질 등이 어색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진은 왼팔 전체에 깁스를 하고 있는데 촬영에 합류하게 되면 반깁스로 바꾸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지난달 23일 드라마 촬영 중 틈을 내 스노보드를 타러갔다가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출연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산골소녀가 대통령의 요리사가 되면서 일어나는 청와대 안팎의 이야기를 그리는 ‘진짜진짜 좋아해’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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