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한 질문 던질 예정
‘예쁜 남자’ 이준기가 연예계를 대표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다.
이준기는 23일 오후 1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리는 ‘양극화 함께 풀어갑시다’ 토론회에 연예인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준기는 21일 청와대 측으로부터 이번 토론회에 특별 패널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준기는 22일 오전 심사숙고 끝에 토론회 참석을 결정했다.
이번 토론회를 진행하는 포털사이트 측과 청와대가 “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에 대해 이준기가 질문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추천이 워낙 강력하다”고 이준기를 설득해 이를 수락한 것이다.
이준기는 이날 방청석에 앉아 토론회를 경청하며 자신의 차례에서 노대통령을 향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준기는 이번 토론회를 위해 영화 촬영 스케줄까지 조정했다.
또 이준기는 이번 토론회와 관련된 ‘스크린쿼터’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들을 꼼꼼히 읽으며 준비를 하고 있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 측은 “이준기가 처음에는 이번 자리를 부담스러워 했다.
하지만 평소 스크린쿼터에 대한 소신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등에 밝히고,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하는 등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토론회에 참여해 할 말은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60분에서 80분 가량으로 진행되며 송지헌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 외에 사회 전반에 걸친 양극화 문제를 노무현 대통령과 언론인, 주부 등의 패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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