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교제사실 인정… 팬들 비난에 상처받을까 걱정
그룹 버즈의 리드 보컬 민경훈이 탤런트 남호정과의 핑크빛 로맨스(본지 3월 15일자 10면 보도)에 대해 인정했다. 민경훈은 21일 인터넷 팬카페에 남호정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올리고 팬들에게 애정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남호정씨와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서두를 연 민경훈은 “미리 말씀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여자 친구가 생기면 꼭 말해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려 정말 죄송해요”라고 팬들에게 해명했다.
민경훈은 “남호정씨에게도 죄송할 따름입니다”라며 연인에게 쏟아지는 팬들의 비난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일부 팬들로부터 악성 메시지를 받고 상처를 입은 연인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민경훈은 남호정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본지 3월 21일자 1면 보도)에 대해 팬들의 반응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민경훈-남호정 커플의 풋풋한 사랑에 대해 민경훈의 소속사 에이엔엔터테인먼트측은 1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추측보도’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민경훈은 당당하게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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