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째 맞는 중가주 최대 음악제
7월14~23일 와인축제 함께 열려
매년 여름이면 중가주 샌루이스 오비스포는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열기에 못지 않은 음악제가 열린다.
올해로 36회에 접어든 ‘샌루이스 오비스포 모차르트 축제’(San Luis Obispo Mozart Festival)는 센트럴 코스트 와인 클래식(Central Coast Wine Classic)과 더불어 매년 중가주 주민들을 와인과 모차르트 선율에 흠뻑 젖게 만든다.
축제 일정은 7월14∼23일. 올해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베토벤까지 합세해 업그레이드된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7월14일 오후 8시 코한 퍼포밍 아츠센터에는 스캇 유가 지휘하는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러시아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Vladimir Feltsman)의 협연이, 7월21일 오후 8시에는 켄트 나가노의 지휘로 프랑스계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마크-앙드레 해멀린(Marc-Andre Hamelin)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티켓 판매는 4월1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일정 및 문의는 (805)781-3009 혹은 www. mozartfestival. 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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