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SBS 특집드라마 ‘물음표’ 캐스팅
폭력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탤런트 김정균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정균은 SBS가 방송할 예정인 2부작 특집드라마 ‘물음표’(극본 이향미ㆍ연출 고현수)에 캐스팅돼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김정균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 게스트로 출연하던 지난 2003년 7월 윤다훈과의 폭력사건으로 방송가를 떠났다. 지난 1월 연극 ‘올드보이’로 연기활동을 재개한 김정균은 ‘물음표’ 캐스팅으로 방송활동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 드라마에서 김정균은 전직 형사 유선우 역을 맡았다. 극중 유선우는 5년 전 자신의 형을 자살하게 만든 여자 정연욱(채민서)을 스토커처럼 감시하며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연욱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손대영 역에는 김성민, 연욱에게 동성애의 감정을 갖는 특수분장사 민희선 역에는 권연우가 각각 캐스팅됐다.
특히 MBC 드라마 ‘궁’에서 곽상궁 역으로 출연 중인 권연우는 ‘궁’의 인기에 힘입어 데뷔 후 두번째 주연의 기회를 잡았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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