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낙성대 전통혼례식장에서 내달 4일 방송 될 KBS1 일일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제 137회분 정준, 김성은 전통혼례 씬 공개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sportshankook.co.kr
’별녀별남’ 1호 커플… ‘연인’ 뜬소문에 골머리
“우리 극중에서만 사랑하게 해주세요.”
KBS 1TV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극본 이덕재ㆍ연출 이덕건)의 1호 커플인 정준-김성은 커플이 ‘별난’ 호소를 하고 있다.
정준과 김성은은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서 대학 선후배이자 직장 동료로 오랜 우정을 나눈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로 등장한다. 그러나 최근 극중 사랑이 무르익어 가면서 실제로도 두 사람이 ‘핑크빛 모드’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아 두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정준이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오락 프로그램 ‘상상 플러스’에서 연예인 연인이 있음을 은연중에 밝히면서 비롯됐다. 함께 출연한 탤런트 이영하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출연진 중에 정준의 연인이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오게 됐다.
극중 커플인 김성은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한 귀결. 게다가 정준과 김성은은 한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한 전력이 있어 의심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과 김성은은 곤란해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서로 다른 이성 친구와 교제중이기 때문이다. 자칫 각자의 연인에게 오해를 사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정준의 측근은 “정준은 모델 출신 연기자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 괜한 주변의 의심 때문에 김성은과의 사이도 껄끄러워진 듯한 인상이다”라고 말했다.
정준과 김성은은 26일 서울 낙성대 공원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극중 결혼식을 올렸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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