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The General Assembly of United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는 3월20일부터 21일까지 트렌톤장로교회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황의춘(트렌톤장로교회)목사를 선출했다.
황의춘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은강회약(恩强會弱)과 소정다선(少政多宣)으로 은혜가 앞서는 총회, 정치보다는 선교에 주력하는 총회가 되도록 주어진 임기(1년)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차세대 부총회장 손바울목사(All Nations Hope Church)가 선
출되어 1,5세와 2세의 전문적인 양육에 더욱 주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의춘목사는 초대 총회장 정영수목사와, 2대 총회장 정은실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20일 개회 예배 후 이어진 저녁성회는 이영희(뉴욕장로교회)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이목사는 누가복음 2장41-51절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목회자들은 예수와 동행하지 않고 착각 속에서 자칫 인간적인 머리와 능력으로 목회에 임하게 될 수 있다. 이것이 목회자들의 오류와 함정이다. 프로그램 위주로 세상적인 기준과 이목에 맞추는데 주력하는 허탄한 목회관을 지양하고 마지막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우리 모두는 모든 비본질적인 껍데기를 벗을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을 알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진실된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은 이호현목사의 ‘목회자를 위한 코칭(Coaching)’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있었다. 이목사는 “코우치의 뜻은 현재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바래다주는 것이다. 성경적인 진정한 리더쉽은 교인들의 잠재능력을 알아 그들이 스스로 설 수 있고 하나님 나라와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목회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목적에 접속해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돕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영희목사는 둘째 날에도 디모데전서 6장11-16절을 인용해 ‘너 하나님의 사람아’란 주제로 저녁성회를 인도했다.
제3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총회장 황의춘(동노회)목사를 비롯해 차기총회장 김경서(남가주노회)목사, 부총회장(차세대) 손바울(남가주노회)목사, 서기 김명진(동북노회)목사, 부서기 이정준(서부노회)목사, 회계 한성묵(동노회)목사, 부회계 윤오성(동북노회)목사 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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