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주참여 코스닥기업 첫날 주가 4배 폭등… 최소 2년 보유뒤 문화콘텐츠기업 출범계획
배우 배용준이 하룻만에 400억원대의 주식 갑부가 됐다.
배용준이 주주로 참여한 코스닥 기업이 27일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4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최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코스닥 기업 오토윈테크에 90억원을 투자해 주당 6,220원에 총 144만7,000주를 획득했? 오토윈테크는 배용준 등의 참여로 자본잠식을 해소하면서 27일 거래를 재개했다.
그런데 이날 기준가의 2배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된 주식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27일 종가기준으로 2만9,200원에 거래가 돼 기준가의 4배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례적인 일로 주식시장도 ‘욘사마’ 배용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배용준은 오는 4월4일 유상증자 물량이 상장될 경우 27일 종가 기준으로 따진다면 장부상으로는 총 422억5,200만원의 평가액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준으로 따진다면 4배를 넘어서는 수익이다.
다만 배용준은 이 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보유 지분을 교부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 예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최소한 2년 동안 주식을 현금화하지 않을 계획이다.
배용준은 오토윈테크를 조만간 ‘키이스트(Key East)’로 사명을 바꿔 ‘문화 콘텐츠 기업’의 성격을 강화할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제작, 유통, 보급 등 콘텐츠의 핵심 단계를 모두 아우르고 키이스트의 참여사인 소프트뱅크 측과 연대해 문화콘텐츠 및 미디어사업의 기반을 구축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