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23개월간 공익근무… 4집 앨범 발매 등 계획 전면수정
‘2005년 가요계 왕’ 김종국이 30일 전격 군에 입대한다.
김종국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군대 입영 통지서를 받았다. 28일 서울지방 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은 30일 오후 1시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23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SBS ‘가요대전’, KBS ‘가요대상’, MBC ‘가요대제전’ 등 방송 3사 가요 시상식을 휩쓸며 ‘가수 왕’에 등극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김종국은 2년간 팬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
김종국은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날아라 슛돌이’ 코너에서 7~8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유소년 축구팀 ‘FC 슛돌이’의 감독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4월에는 ‘FC 슛돌이’를 이끌고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로 가서 현지 유소년 축구팀과 경기를 갖고 월드컵 기간에는 ‘FC 슛돌이’와 함께 한국 대표팀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었다.
또 다음달 초에는 솔로 4집 앨범을 발매하고 음반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입대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종국은 음반 및 월드컵 관련 활동 계획을 위해 28일 병무청을 직접 찾아 입대 연기를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병무청의 또 다른 관계자는 “김종국이 올해 만 28세로 나이가 많은 데다 입대를 연기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국과 동갑내기이자 역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가수 조성모도 30일 논산훈련소로 입대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은 ‘입대 동기’라는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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