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영화 ‘사랑 따윈 필요없어’ 촬영 앞두고 식사량 줄여 체중감량
배우 김주혁이 굶는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김주혁은 다음달 15일 영화 ‘사랑 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ㆍ제작 사이더스FNH)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2~3kg의 체중감량을 시작했다.
김주혁이 택한 방법은 ‘굶기’. 촬영전까지 저녁식사는 일절 입에 대지 않고 아침과 점심은 배고픔만 잊을 정도로 조금 먹는다. 두 끼는 일반적인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 아닌 마시는 헬스보충제로 대신한다. 김주혁은 촬영 중에도 맛집을 찾는 미식가인데 이번 영화 때문에 당분간 맛의 즐거움을 포기해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김주혁은 영화에 캐스팅되자마자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매를 다듬어왔다. 김주혁이 맡은 줄리앙이 전직 호스트여서 우락부락함보다 부드러운 남성미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몸매만 변신하는 게 아니다. 일급 호스트 출신답게 세련된 걸음걸이와 말투로 확 바꾼다. 보폭이 크게 성큼성큼 걷던 평소 습관을 버리고 마치 패션쇼 모델 같은 걸음으로 교정한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동명의 일본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여름’의 리메이크작. 사랑을 믿지 않는 시각장애인 상속녀 문근영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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