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That’s so gay!”라고 하는 등 게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여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또 한국이나 미국 연예 관계자들이 동성애에 관한 소재로 영화나 기사거리들을 많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1,000만명의 관중을 돌파한 ‘왕의 남자’ 얼마전 자살한 홍콩배우 장국영의 ‘패왕별희’, 탐 행크스의 ‘필라델피아’, 그리고 올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구설수를 많이 남긴 ‘브로크백 마운틴’ 이 모두가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 또한 하리수, 홍석천, 그리고 우리 한인 연예인으로 우뚝선 마가렛 조는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코미디로 자리를 굳혔고 그녀의 팬들과 관중은 대부분 동성애자들이다.
우리 한인타운 바로 옆에 동성애자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다. 웨스트 할리웃이다. 성경의 원조 나라, 동성애를 죄악시 여기는 유대인들이 잘 어울려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 2차 대전 히틀러의 희생자들인것이다. 그것은 LA 관용 박물관(Museum of Tolerance)라는 곳에 가면 볼 수 있다. 고통당한 유대인들이 전쟁이 끝난 현시대에서도 고통받는 동성애자들을 이해했고 또한 감수성이 예민한 예술인들이 동성애자들을 보호하기에 앞장섰던 덕에 그들이 웨스트 할리웃에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다.
통계적으로 청소년기의 자살률을 본다면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을 이룬다. 학교에서 여자같은 남자아이들, 남자같이 응큼하게 다가오는 여자아이들을 아이들이 좋아할리 없다. 그들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현실화 되면서 정신적인 고통과 분열속에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어려움으로 대부분이 청소년기에 자살을 시도한다.
그렇다면 자신들도 혐오감을 느끼면서 왜 보통사람들처럼 변화해서 살지 않을까? 그들은 신의 도움을 받아 고침을 받기 위해 교회를 다녔고 노력했으며 성적인 충동을 막기 위해 일반사람들처럼 결혼을 시도해서 아이들도 낳는 경우도 있으나 곧 이혼을 해야 됐고 오히려 대부분이 가정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방송 PBS에서 동성애성향을 갖 태어난 아이들중 미국 중부에 사는 한 16살의 금발소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교회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을 인도하는 그녀는 자신의 성에 대한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던중 목사와 상담했으나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없는 교회에서는 그녀를 떠나 보내야 했다.학교에서도 그녀의 일이 알려져서 그녀의 집은 아이들의 폭행으로 피해를 입게 되었고 학교 상담원조차 도울 길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UCLA와 여러 대학에는 동성애 학과가 있다. 아직도 많은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동성애 성향을 가진 많은 쌍동이들을 조사한 결과 따로 태어나면서 입양되었던 쌍동이 아이들이 둘다 동성애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동성애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인간의 10분의 1이 동성애 성향을 갖고 태어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특별히 한인사회에서는 미국사회에서 금지하고있고 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동성애에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조심해야 할것이다. 그것은 유색인종들에게 대한 인종차별 만큼 커다란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자주 쓰는 Gay에 대한 말들이 그저 지나가는 유행어인지 혐오감에 싸인 언사인지 조심스레 지켜보며 주의 시켜줘야 할 것이다.
교회에서도 동성애자들을 죄인으로 보기보다 감싸는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혹 우리 자녀들이나 그 친구가 어두운 구석퉁이에서 고통에 떨고 있는지 살펴 보자.
토마스 오 소셜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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