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자본금 19억원 ‘오토윈테크’ 시가총액 2593억원으로 증가… 엔터 주 중 ‘CJ엔터’ 이어 2위
한류스타 배용준이 평가액 1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보유한 ‘주식 부자’가 됐다.
배용준이 90억을 투자해 144만 7000주(37.5%)를 보유하게된 ‘오토윈테크’ 주식의 4일 11시 반 현재 가격은 상한가인 6만 7200원. 이로서 배용준의 주식 가치는 총 972억 3840원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배용준이 보유한 지분은 2008년 3월 30일까지 보호예수 될 예정이어서 그 기간 안에 차익을 실현할 수는 없다.
배용준은 이날 상한가 행진으로 정훈탁 IHQ 대표를 누르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 대주주 가운데 최고 주식 갑부로 등극하기도 했다. 정훈탁 대표의 주식 보유 평가액은 4일 11시 반 현재 908억여원 가량이다.
오토윈테크는 지난달 27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7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3일에는 감자 및 전환사채 발행 무효 소송, 이상급등종목지정 예고 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날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4일에는 오토윈테크가 배용준 및 소프트뱅크, IMX 등을 상대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289만3890주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이로 인해 오토윈테크의 전체 발행주식수는 385만8154주로 증가했고 자본금도 19억으로 늘어났다.
또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오토윈테크의 시가 총액은 2593억원에 달하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자본금 178억원, 시가총액 3690억원)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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