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중앙교회(Central Korean UMC·조건삼목사)와 메모리알연합감리교회(Memorial UMC·죠에그니목사)는 4월2일 제7주년 공동언약예배(The 7th Covenant Sunday)를 갖고 하나님 사랑 가운데 한 형제 한 자매됨을 확인한 가운데 선교에 더 진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정찬(UMC 뉴욕연회 주재)감독을 초청해 열린 언약예배는 예배에로의 초대가 묵상·입장·찬송·언약성가대찬양·환영 및 특별감사·여는 기도·언약성가대응답송·어린이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언약 갱신 헌신 순서는 언약성가대 찬양·첫 언약서 퇴장·감사기도·언약찬
송·새언약서입장·새언약서서약·언약기도·언약성가대응답으로 계속됐다. 성찬 및 헌신의 시간은 초대·성찬찬송·성별감사의 기도·성별의 시간·주의기도·성찬분급 및 헌금·성찬특송·봉헌찬송·감사와 헌신의 기도로 이어졌다. 말씀의 시간은 성경말씀·박정찬감독의 설교, 세상 가운데로는 결단의 찬송·축도, 찬양대 축도송·오르간 후주와 퇴장·언약기념촬영과 언약성도의 교제 등으로 모든 예배가 끝났다.
두 교회 공동체는 새 언약을 통해 “메모리알교회와 웨체스터중앙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공동목회 언약을 다시 확인하고 더 나아가서 공동목회가 발전하여 공동 청지기로 나아가고자 함을 천명하며 두 교회는 250 브라이언트 애브뉴에서 평생 함께 머물기로 서로 약속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그리고 연합감리교인으로서 같이 공동목회를 하기로 1999년 2월14일 성발렌타인 주일에 함께 언약했다. 우리는 사도 바울께서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인간의 연약함이 만들어 놓은 어떤 장벽들도 뛰어 넘어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
욱 충실하라’는 가르침을 함께 확인하였다. 두 교회 사이의 이 언약은 각각 서로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두 회중이 모든 것을 ‘기도·참여·헌금·선교’를 함께 나누며 공동체 생활을 함을 의미한다”고 언약했다.
또 두 공동체는 “웨체스터중앙교회외 메모리알교회는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졌으나 주님의 은혜 안에서 그리스도에 속한 한 몸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로 예배를 드리나 같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다른 언어로 노래하나 같은 찬송으로 찬양을 드린다. 우리의 문화와 언어는 각
기 다르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새로워 지고자 하는 목적은 같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역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 두 교회는 교회 시설을 같이 사용할 뿐 아니라 목회 사역도 공동으로 감당해 나간다. 양 교회는 예배와 교육, 찬양대 연습, 그 이외의 사역활동을 위하여 적절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차장, 물건보관소, 목회자들과 교육부 사역자들을 위한 사무실이 제공되고 유급사역자나 사무원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비품 외에 모든 교회 비품들을 함께 사용한다”고 언약했다.
한편 박정찬감독은 에베소서 1장11-22절을 인용,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가며’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오늘 두 회중은 함께 모여서 주님 안에서 한 몸으로 동역자 임을 확인하며,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언약하며 결단하였다. 메모리알교회와 웨체스터중앙교회는 서로 잘 어울리고 사이 좋게 살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이 세상을 향해 놀라운 복음증거를 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동이나 서이나 남이나 북이 없으며 오직 사랑의 만남과 교제만이 있음을 구체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와 이 세상을 향한 여러분의 사역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설교를 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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