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의장 한창연장로)는 4월5일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단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과 제2회 가족찬양제 개최 및 무허가한인신학교에 관한 리서치에 이어 법적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단투쟁을 위해 ‘동포 기독교인들께 드리는 말씀’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왜 이단(異端)인가’란 제목의 전단지 2만장을 인쇄하여 각 교회와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4월1일부터 배포하기 시작했다며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교회와 한인교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포 기독교인들께 드리는 말씀’에는 “현재 세상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하여 온갖 감언이설로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세력들이 적지 않다. 이즈음에 최근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와 기독교계는 <만민중앙교회>(자칭 담임목사 이재록)라는 또 다른 이단의 침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은 <채널17>이라는 공중파 방송을 2005년 9월부터 장기 임대, 24시간 동안 자신들의 그릇된 교리를 설파하며 동포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벌써 많은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유혹에 넘어가 이들 집단을 추종하게 됐다. 이에 저희는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동포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나서서 이단저지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하나님께 기도하자”며 “사회와 교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이처럼 이단이 침투하게끔 방조하고 협조한 또 하나의 세력이 있다.
이는 바로 <채널17>의 모(母)회사인 <라디오 코리아>(AM1660)이다. 이 회사 대표 권모 씨는 기독교계의 수많은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개사과는 물론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이처럼 혼란에 빠뜨린 이 회사에게 반성과 회개 할 시간을 줘야만 한다. 그 후 이 회사측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면 그 때 가서 사랑으로 감싸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못하게 하자. 이에 따라 저희는 라디오 코리아를 상대로 한 ▲청취거부 운동과 함께 ▲기독교인 업체들의 광고방송 거부운동을 전개하려 한다. 이는 이 방송국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고 거듭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 두 가지 운동에 모든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5월27일(토) 오후7시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목사)에서 제2회 가족찬양제를 갖는다. 이번 대회부터는 가족부와 교우부로 나누어 찬양제를 갖는다. 5월11일 오후6시 접수마감이며 5월13일(토) 오후3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목사)에서 예선을 갖는다. 또 협의회
는 무허가한인신학교를 6월까지 리서치하고 7월부터는 법적조치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718-762-0432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