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 환영”
15일 글렌데일 브랜드 라이브러리 & 아츠센터
모차르트 곡 위주로 연주… 김용제·강지성씨등 출연
LA의 한인 음악 애호가들의 모임이다. 뮤지카 라모레(Musica L/Amore)와 보헤미안스(Bohemians). 이들이 만나 조그만 음악제를 만들어 주말 오후를 만끽한다. 15일 오후 6시 글렌데일의 브랜드 라이브러리 & 아츠센터(1601 W. Mountain Rd.)가 그 장소다.
행사에는 일반인의 참석이 가능하다. 두 모임 모두 음악을 사랑한다는 공통의 코드를 가지고 있어 음악 애호가라면 누구든 환영한다. 입장료는 20달러. 식후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사귐과 식사시간을 가지며 원하는 사람만 자비 참가가 가능하다.
이 날은 모차르트의 곡들 위주로 연주회가 꾸며진다. 안과의사이자 바이얼리니스트인 김용제 박사와 콜번스쿨 대학원 권희원 교수가 피아노를 맡고 몇 명의 성악가도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카 라모레는 2004년 8월 설립됐다. 김 박사와 지난해 러시아 연주여행 중 급성뇌출혈로 사망한 피아니스트 곽정란씨, 콜번스쿨 강지성 교수 등이 주축이다.
현재 회원은 100여명. 음악 전공자는 드물고 대부분이 음악을 즐기는 일반인들이라는 설명. 2개월에 한번 정도 모여 연주자를 초청해 실제 음악을 듣는 것이 이 모임의 목표라고 한다. 문의 (213)404-1000
보헤미안스는 잘 알려진 한인 클래시컬 음악동호인 모임이다. 올해 16년째를 맞으며 한달에 한번 모여 음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등 알찬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재 회원은 70여명. 보헤미안스 월례회는 음악가를 초청 연주를 듣거나 함께 공연장을 찾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2월에는 버스를 대절, 샌디에고 시빅 디어터에서 공연됐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단체 관람하는 ‘오페라 투어’를 떠나기도 했다. 문의 (323)356-1378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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