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화보
국내 최고기업 삼성 ‘이미지 모델’ 발탁… ‘궁’ 인기 발판 화장품등 알짜광고 싹쓸이
‘황태자비’ 윤은혜가 이번에는 광고계의 궁에 입궐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의 얼굴로 발탁돼 1년동안 활약하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MBC 인기드라마 ‘궁’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서 폭넓은 연령층에 귀여운 동생, 친구, 연인 등의 이미지를 심은 윤은혜는 그 덕분에 엄청난 광고물량을 자랑하는 ‘넘버1’ 그룹의 기업이미지 모델 자리에까지 등극했다.
화장품(DHC), 음료(코카콜라의 산뜻한 하루 녹차), 스포츠(프로스펙스) 등 굵직한 광고 분야를 속속 접수한 데 이어 신뢰도와 건강한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이미지의 모델로도 낙점돼 광고계에 이른바 ‘윤은혜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과시하고 있다.
윤은혜는 ‘궁’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비밀리에 전라남도 완도에 내려가 해녀들과 함께 삼성의 새로운 기업이미지 광고를 촬영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의 공익적인 활동을 알리는 감동적인 휴먼스토리에서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기업이미지 모델로 연예계 스타가 기용되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 광고에는 전통적으로 일반인, 어린이, 각계의 명사 등이 출연해왔기 때문이다. 윤은혜가 등용된 데에는 ‘명품 순정사극’으로 작품성도 높게 인정 받은 드라마 ‘궁’을 재미있게 시청한 삼성 임원진들의 추천이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위화감이 들지 않는 윤은혜의 생기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기업이미지를 호감있게 채색하는 데에도 제격이라는 판단 때문에 1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재원 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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