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규
4월 첫째주 가요 순위 성인가요 부문 1위 기록
성인 가요시장에서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견 포크가수 윤태규가 트로트 스타 장윤정의 방송횟수를 누른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 웨이’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윤태규는 방송차트 집계 전문업체인 (주)차트코리아가 발표한 4월 첫째주 가요 종합차트 성인가요 부문에서 장윤정의 ‘꽃’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것. 장윤정 뿐 아니라 이재은, 뚜띠, 박상철 등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다.
80년대 중반 DJ 김종환에게 발탁돼 데뷔
윤태규는 80년대 중반 DJ 김종환에게 발탁돼 국내 포크의 중심지였던 라이브카페 ‘쉘부르’에서 데뷔한 가수로 지난 1989년 1집 ‘외로운 고백’을 발표한 뒤 2집 ‘예감으로 느낀 너의 표정’ 등을 가요 차트 순위에 올리며 90년대 초까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포크의 침체기를 맞으면서 주로 라이브 카페에서 활동해 왔다.
라이브 무대에서 실력을 닦은 윤태규가 최근 내놓은 5집은 가수 추가열이 프로듀싱하고 함춘호, 강수호 등 정상급 세션맨들이 대거 참여한 음반으로 특히 팬들의 자발적인 성원으로 제작된 앨범이란 점이 주목할만 하다.
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노래 교실과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타이틀곡 ‘마이 웨이’를 자체 홍보하는 등 열성을 보여 결국 가요순위 1위에 올리는 성과를 얻어냈다.
1위에 오른 윤태규는 지금까지 곁에서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제 노래가 꿈과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