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브래드 피트, 자녀 2명와 야생 사자 사파리 유명지에 숙소
안젤리나 졸리와 연인 브래드 피트가 남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숙소를 당초해안가에서 사자들에게 둘러싸인 국립공원 지역으로 옮겼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10일보도했다.
일간 ‘디 리퍼블리케인’ 인터넷판은 이들 연인이 입양아인 매독스(5), 자하라(1)와 함께 북부 나미비아의 에토샤 국립공원내 한 호텔에 묵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토샤 국립공원은 야생 사자 사파리로 유명한 곳으로, 득시글거리는 사자들이 파파라치의 접근을 막는데 효과 만점인 방책으로 생각해 이 곳으로 옮겼을 것이라는관 측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한편 피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인 졸리는 지난 4일 나미비아에 도착했으며 이튿날인 5일 대서양에 면한 월비스 베이 인근 해안의 한 초특급 호텔 구내에서 졸리와 매독스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남아공 선데이타임스가 9일자에서 보도했다.
미국 타블로이드판 신문들이 졸리의 출산 예정일을 오는 5월 18일로 보도하고있는 가운데 졸리의 나미비아행은 그녀가 파파라치를 피해 아프리카에서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졸리는 지난 2002년 영화 ‘머나먼 사랑(beyond borders)’ 촬영차 나미비아를 방문한 바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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